개금 미소진치과 사랑니 솔직 후기

★★★★☆

고등학생 때 교정을 하게 되면서 알게 된 사랑니의 상태...

X-선을 찍으니까 사랑니 네 개나 있다... 심지어 아래 두 개는 매복니... ㅠㅜ

교정을 했기 때문에 사랑니가 나게 되면 무조건 뽑아야 한다고 해서 항상 깊은 마음속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니 완전 매복인 줄 알았던 아랫니 사랑니 중 하나가 머리를 빼꼼 내밀고 있었다..!

아프진 않았지만 그때 마침 교정했던 치과에서의 정기검사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담당의사 선생님의 빼라고 했다.

정말 미루고 미루고 싶었지만... 사랑니는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빼야 덜 아프다는 말을 듣고 빼기로 결심!

어느 병원을 가야 하는지도 관건이었는데 우선 깔끔하게 다 나는 사랑니는 몰라도 매복, 반매복의 사랑니의 경우 신경과 만나는 부위이기 때문에 병원선정에 대해 신중해야 했다. 

병원 선정에 있어서 무조건적으로 갖춰야 하는 조건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선생님, 2순위로 중요한 건 가격이었다. 예전에 지인소개로 오랜만에 치과를 갔는데 레진으로 충분히 치료가능한 걸 인레이까지 했던 나로서... 병원 발품은 정말 귀찮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사항이라고 생각하고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직접 병원에 상담까지 받아보면서 결정하게 된 개금미소진치과! 

개금 미소진치과의원

부산 부산진구 가야대로 462-1

월, 목 9:30-20:00 (휴게시간 : 12:30-14:00 / 17:30-18:00)

화, 수, 금 9:30-20:00 (휴게시간 : 12:30-14:00 / 17:30-18:00)

토 9:30-14:00 / 일 정기휴무

 

정말 다 좋았는데 유일하게 큰 단점... 대기시간... 엄청 깁니다. 무진장하게...
네이버 예약을 미리하고 초진을 받으러 갔는데 그때 시간 오후 2시... 들어가자마자 엄청나게 많은 환자들을 보고 직감했었다. 엄청나게 많이 기다리겠구나.. 결국 그 예상은 틀리지 않았고 오후 2시에 예약했지만 진료 받으러 3시 30분? 에 들어갔었다. 물론 그날이 사람이 많은 날이였는지 초진이여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날을 제외하고는 대기시간 10분도 안되서 바로바로 들어갔음!!
사랑니... 굉장히 잘 뽑으신다... 아랫니만 났어서 한쪽 아랫니 뽑고 일주일 텀으로 반대편 아랫니도 뽑았는데 둘 다 뽑을때 5분도 안걸리고 쑥 뽑혔다. 임플란트 환자분들도 많으셔서 그런지 이뽑는데는 도가 트신듯...
가격이 제일 중요한 나로썬... 블로그를 열심히 찾아봤는데 상세히 적어놓은 사람이 없어서 적자면.. 
서면, 센텀시티에서 유명한 사랑니 발치 치과병원은 비급여 치료 (발치부위 콜라겐주사 혹은 지혈을 위한 주사)로 인해서 매복니 하나당 10~12만원 부르셨는데 여긴 거의 반값을 냈었다. 7만원정도?
완전매복은 7만원 반매복은 6만원 정도 했던거 같다.
그래서 정말정말 만족했지만 별 네개인 이유... 원무과의 일처리...
모든 일 처치가 끝난후...
치위생사 선생님 : 일주일 후에 실밥 풀러 오시면 됩니다~
이후 원무과에 접수하러 가니
원무과 : 반대편도 뽑으신다고 하셨는데 그럼 이주일뒤에 내원하실거니 이주일 뒤로 예약 잡아드릴까요??
나 : 일주일 후에 실밥 풀러 오라고 하셨는데 괜찮나요??
원무과 : 네 상관없어요~
나 : (빨리 해치우고 싶어서) 그런데 제가 일주일뒤에 반대편을 발치하고 싶어서요.. 실밥풀고 그날 바로 반대편 발치할께요
원무과 :  네~
나 :  그런데 보통 2시간씩 기다리고 그러나요? 어느 시간대에 가야 사람이 좀 적을까요??
원무과 : 오늘따라 많았던거 같아요~ 다음주 내원하시는 날에는 원장님이 없어서 환자분들이 적을꺼 같아요 걱정하지 마세요~
나 : 알겠습니다~
 
하고 예약을 했지만.. 다음주에 오니 그 원장님 이 사랑니 발치해준 원장님이고 사랑니 발치는 못하고 실밥만 풀고옴... 
들으면서도 긴가민가 했지만 원장이 둘인가...? 싶어서 넘어갔는데... 헛걸음 해버린거임~
그 점을 제외하고는 정말 강추하는 병원 주변 지인들에게도 추천하고 댕기는 중입니다요

 

+ Recent posts